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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nne Oonk

Cultivar

컬티바에 대해서 컬티바는 암스테르담에 연고가 있는 리사네와, 페루에 연고가 있는 시오도로스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리사네는 문화인류학을 배워 암스테르담의 수입 회사인 트라보카에서 품질 관리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었다. 리사네의 남편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그 영향을 받아 스페인어도 능통하다. 한편, 리사네는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에 대해서는 인터뷰 기사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었다. 세오도로스는 국제 개발학을 배워 페루의 커피협동조합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트라보카에서 트레이더로 활동했다. 이후 아내의 모국인 페루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아버지가 에티오피아인, 어머니가 네덜란드인인 덕분인지, 트라보카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무역을 담당했다고. 세오도로스는 대학시절에 비즈니스 플랜 경연대회에도 참가를 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흥미로웠다. 그가 제출한 계획의 주제는 ‘다이렉트 트레이드 플랫폼’이었고, 그는 그 경연대회에서 상을 획득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네덜란드로 귀국해 트라보카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커피 업계의 경력을 쌓게 됐다. 하지만 그는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대기업인 트라보카에선 그가 원하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