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r

darestore

일본 센다이 지역의 중심부에 있는 darestore(데어스토어). 2017년, 현지의 유명한 커피 가게에서 로스팅과 추출 솜씨를 갈고 닦은 이시야마 유스케 씨(오른쪽)와, 멜버른에서 경험을 쌓은 테라사와 요시오 씨(왼쪽)가 연 로스터리&카페이다. 각각의 커피 콩 마다 다양한 색채를 가지는 컬러풀한 커피를 통해, 데어스토어를 기분 좋은 장소로 만들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피난소에서 커피를 제공했던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하는 이시야마 유스케씨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존칭 생략) 누구든지 편하게 가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데어스토어의 패키지는, 특징적인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패키지에 그려져 있는 동물은 무엇을 의미할까. 「브라질 콩이면 카피바라, 에티오피아 콩이면 기린처럼, 콩 산지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그려요. 손님께서, ‘이 일러스트로 된 콩을 사고 싶어요’ 라던지, ‘엽서가 있나요?’ 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하세요. 일러스트를 계기로 대화가 오가고 콩 산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죠.」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동물 일러스트뿐 아니라, 어린이용 의자를 준비하는 점에서도 데어스토어의 철학이 나타난다. 「아기부터 노인까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