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ICA GUIDE
Spacer

shimaji coffee

히로시마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shimaji coffee roasters’. 직접 볶은 약배전의 스페셜티 커피에 특화된 컨셉 덕분인지 ‘히로시마에서 약배전은 shimaji’ 라는 인식이 커피 동호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약배전이라는 ‘정해진 선택지’에 집념하는 가게 주인 시마 요시타카씨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존칭 생략 약배전의 매력을 알길 바라며 약배전 커피 전문점은, 전문적인 커피를 제공하는 만큼, 매니악하고 문턱이 높고 커피의 지식이 없으면 가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shimaji coffee roasters에 간다면 좋은 의미로 그러한 선입견은 배신당할 것이다. 시마는 이렇게 말한다. 「친근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 카페는 ~~다’ 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선택지를 좁히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는 폭도 좁아지죠. 이런 식으로 전문성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시마가 약배전을 고집하는 것은, ‘싱겁다’ ‘신 맛이 난다’ 같은 네거티브한 인상을 지우고, 고유한 매력을 알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 맛이 별로 나지 않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