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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TYPICA Lab 볼리비아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각지의 로스터가 커피 생산지에 모여 지속 가능한 로스터 비즈니스와 커피 생산을 탐구하는 활동인 ‘TYPICA Lab’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 9월에 진행한 볼리비아 편에 참가한 6팀을 다룬 영상입니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탐구하는 생산자들과 만난 뒤, 로스터들이 그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마음에 어떤 미래를 품게 되었을까요?


https://youtu.be/CmqDNwmU7y0

6팀의 로스터는 여행을 마친 2022년 12월에 다시 만나 여행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여행 중에 가장 영감을 받은 커피를 골라 모두를 위해 ‘특별한 한 잔’을 내렸습니다. 특별한 한 잔에 특별한 이름을 붙이고 그 커피에 담긴 마음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치, 소리, 향기와 같은 여행의 기억도 함께 선명해졌습니다. 깊고 진한 시간을 공유한 여행 메이트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그 사람의’, ‘그 순간의’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합니다.

엔딩에서는 ‘여행을 통해 느낀 스페셜티’를 테마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생산자들이 보내준 깜짝 메시지도 공개되었죠. 내레이션은 여배우 가와시마 우미카 씨께서 담당해주셨습니다.

영상 공개에 앞서 TYPICA Lab에 참가한 로스터들이 자기 내면과 본심을 마주하는 새로운 내러티브 ‘Lab Notes’도 시작했습니다. 현재 볼리비아 편에 참가한 6팀을 공개 중입니다. 

Lab Notes는 비일상 체험을 통해 명확해진 자기 기억과 그것에서 파생한 행동, 사고의 변화를 다룬 기록입니다. 일상에서 동떨어진 생산지로 떠나는 여행은 로스터에게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득 안겨주었습니다.

로스터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산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커피 업계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 속에는 로스터와 경영자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커피와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개 중인 Lab Notes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의 로스터 내러티브 등도 함께 즐겨주세요.

QUILT COFFEE 사카시타 겐스케 씨

‘생산자의 정체성이 떼루아’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맛’을 추구하다

프로가 되어도, 커피를 사랑한다. 평화로운 세상을 믿는 점장의 꿈

※사카시타 씨는 2023년 2월에 독립하여 QUILT COFFEE를 창업했습니다. 본문에 기재된 직함 등은 취재 당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Lab Notes는 앞으로도 갱신됩니다. TYPICA Lab은 2월에 에티오피아 편이 종료되고, 3월에 엘살바도르ㆍ과테말라 편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