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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프로덕트 팀이 탄생합니다

2023년 8월, TYPICA의 프로덕트 팀이 탄생합니다. 이 팀이 변혁을 추진할 온라인 플랫폼은 고품질 커피, 생산자/로스터에 의한 커뮤니티와 더불어 TYPICA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생산자와 로스터가 진정한 의미로 연결되어 더 자발적이고 더 자유롭게 그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를 창조합니다. 

아시다시피 커피 업계는 커다란 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급 균형의 변동과 투기 자본의 유입으로 거래 가격의 변동이 잦은 커피는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기 어려운 농작물입니다. 최근 수년간 심각해진 기후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환금성이 좋은 작물로 갈아타거나 이농하는 생산자가 잇달아 발생하여 커피 오리진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TYPICA는 2019년에 창업한 이래, 규모의 크기와 상관 없이 전 세계 누구나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습니다.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커피 생두에는 국제 시장의 3~30배에 해당하는 가격이 매겨집니다. 생산자와 로스터가 커피 가치와 가격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의 보람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일관되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메인 프로덕트인 플랫폼의 진화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팀에는 DeNA에서 7년간 ‘모바게(Mobage) 타운’의 인프라 관리와 유전자 검사 서비스의 백엔드 개발에 관여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IT 벤처 기업 라쿠스루(Raksul)의 인쇄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 엔지니어가 참여합니다. 그리고 뉴욕에서 로스터의 니즈를 파악하여 TYPICA 미국 거점을 설립한 프로덕트 매니저, 사내외 조정 역할로서 현재 사용 중인 플랫폼의 성장을 담당해 온 엔지니어、 총 3명으로 구성됩니다.  

5월 말에는 프로덕트의 비전을 그리는 팀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프로덕트의 존재 의의, 체험 가치, 정보 관리와 액세스, 커뮤니케이션, 가격과 품질, 투명성…. 이틀간 진행된 논의 주제는 다양했습니다. 

곧바로 실현하기 위해 착수한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수확한 해의 그다음 연도의 커피를 거래하는 「선물시장」의 구축도 그 하나입니다.
그 배경에는 작년 10월 일본에서 개최된 TYPICA Annual Meeting에서 듣게 된, 한 생산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TYPICA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기쁘지만, 그건 우리들이 재배하고 있는 커피의 5%밖에 되지 않습니다. 남은 95%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철의 커피를 마대 한 자루 단위로 판매할 수 있는 기존의 「현물시장」은, 전 세계의 생산자와 로스터를 이어주는 새로운 장소가 되었지만, 그건 생산자의 가능성의 아주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생산자나 커피의 프로세스에 로스터의 의향을 반영하며 재배해 판매하고 싶다는 생산자 측의 수요와, 그 해의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내년의 판매 및 매입 계획을 세우고 싶다는 로스터 측의 수요를 매칭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더 많은 가능성이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그런 발상을 현실로 만들어 2023년 11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의논과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드된 커피의 유통량이 증가하여 안정된 가격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면 품질 향상에 대한 시스템과 고용 확대 등의 인센티브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커피 업계 전체의 지속 가능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지의 개성과 생산자의 기술, 마음을 포함한 커피 전체의 가치를 함께 인정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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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팀 멤버를 소개합니다.

Kosuke

프로덕트 팀의 Kosuke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20년 이상 Web 엔지니어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EC(이커머스) 개발을 진행했으며 기술의 진화와 함께 저 자신도 성장했습니다. 그러다 TYPICA와 만나게 되었고 회사의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인생이 TYPICA의 비전을 전진시키기 위한 포석이었다고 느낍니다. 

Shota

프로덕트 팀의 Shota입니다.
샤프에서 8년 동안 액정 TV의 제조 기계 및 장치의 메인터넌스, 보수 부문을 담당한 뒤 해외 유학을 거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커피 생산자와 로스터 그리고 커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어떠한 시스템이 이상적인지 매일 동료들과 대화하며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Shu

PdM를 맡고 있는 Shu입니다. 현재 미국 거점의 운영을 함께 담당 중입니다. 
전 직장은 다이렉트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즈리치라는 회사로 마케팅, 신규 영업, 고객 유치 등을 해왔습니다만,

ㆍ글로벌 비즈니스에 도전하고 싶다
ㆍ세상에 잠재된 가능성을 넓히고 싶다
ㆍ사회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성장을 양립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

이러한 환경에서 도전하기 위해 TYPICA에 합류했습니다. 
TYPICA가 제공하는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기회로 인하여 전 세계에 여러 가지 가능성이 꽃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세상에는 많은 생산자ㆍ로스터가 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커피를 통해 IT의 힘을 빌려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그러한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좋아하는 커피는 토요일 아침에 아내, 아이들과 마시는 커피 한 잔입니다. 맛있는 빵집을 발견하면 항상 다 먹지 못할 만큼 너무 많이 사버리는 나쁜습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