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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eans

‘뻐킹(Fucking) 스트롱 커피’ 라는 강렬한 이름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굿 빈스.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한 후, 생각치도 못한 계기로 발을 내딛은 스페셜티 커피 업계가 「지루하고 재미없다」 라고 말하는 공동경영자 코디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대안을 만드는 ‘독립 선언’ 고급스러운 척 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아,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하는 그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의 표준적인 스탠스나 이미지로부터의 독립 선언이다. 「우선 오해가 없게 말씀드리자면, 스페셜티 커피 자체는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품질과 상세한 것 하나하나에 대한 집념. 공급의 투명성과 문화가 담긴 이야기. 그리고, 로스팅 기술과 생산지와의 파트너십 등등.. 저희는 스페셜티 커피를 사랑하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접하는 언어나 브랜드, 이미지, SNS에서 보여지는 방식은, 어떤 의미에서는 모노톤으로 재미없고,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또 ‘아나에어로빅 퍼멘테이션’ 이나 ‘쥬시하다’ 등,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기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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