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ranza Francisco Morales

Francisco Morales프란시스코 모랄레스

Esperanza에스페란사

커피가 꿈을 이루어주게 했다

과테말라의 산 안토니아 위스타에서 40년 넘게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모랄레스. 그는 Primavera Coffee가 개최한 커피 대회에서, 2위를 흭득하기도 하였다(2018년, 2019년 기록. 2020년, 2021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지).

「커피를 심을 때부터 정성스럽게 손을 대면 수확 때 그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요. 농장에 온 바이어가 제가 만든 커피를 사주고, 해외에 계시는 손님들이 제 커피의 가치를 평가해준다는 사실이, 제 동기를 부여시켜줍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거든요. 농원을 찾아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옛날을 생각하면 참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60년생으로서, 올해로 62살인 프란치스코가 커피 생산 일을 시작한 것은 17살 때의 일이었다. 그는 자루에 흙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었을 때 문득 눈을 번뜩 뜨게 되었다. ‘커피가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열어주는 희망이 될거야.’ 그때 에스페란사(희망)이라는 농장의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일을 계속하다 보니 그 희망은 현실이 됐어요. 커피 덕분에 저희 집안의 살림살이를 지탱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저는 현실에 안주할 생각이 없답니다. 지금은 바이어가 없으면 생두를 팔 수 없지만, 언젠가는 고객에게 직접 수출해서 직접 판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지금은 훌륭한 농장을 경영하는 프란시스코지만, 과거에는 가격 변동이 심한 커피시장의 구조에 의해 농락당했던 생산자 중 한 명이다. 커피 과잉 공급에 따른 가격 급락이 몇 년째 이어지던 2000년의 커피 위기가 그 단편적인 예시이다. 커피의 가격은 내려갔는데, 농장 유지비와 인건비는 두 배로 증가했으며, 해충과 녹병 발생으로 수확량도 줄게 되었다고. 그는 삼중고를 겪으며, 농장을 포기하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을 정도로 경영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다.

「해충이나 녹병뿐 아니라 노동력 부족도 늘 골치 아픈 과제 중 하나에요. 이 지역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최근엔 농장에서 일할 사람조차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랍니다.」

에스페란사 농장은 이미 프란시스코의 아들들이 관리하고 있다. 소원을 성취하고 흡족한 지금을 보내는 프란시스코. 그는 이제 농장의 규모를 키우고 싶다는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늘을 만들어 주어, 커피나무를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는 큰 나무 덕분에 항상 서늘한 곳에서 일할 수 있고, 그 나무 자체도 목재와 장작, 유기 비료로 활용할 수 있지요. 게다가 과테말라의 주식인, 옥수수를 기르는 농장보더 훨씬 흙 상태가 좋습니다. 커피는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농작물임이 분명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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