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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topover black

날씨가 쾌적하고 푸르름이 가득한 공원도 많아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진 대만의 타이중 에리어. Coffee Stopover(이하 Stopover)는 이 곳에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이름에는 ‘비행기 트랜짓(transit)처럼 잠시 머물렀다 재출발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Stopover를 2015년에 창업한 것은 타이중 출신의 스탠리 장이다. 라테아트에 푹 빠져 커피의 세계에 입문하여 커피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4년간 근무한 경험도 있는 그는 왜 본인의 매장을 운영하기로 한 걸까? Stopover를 통해 무엇을 실현하고자 한 것일까? 그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각각의 개성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점을 여러 점포 운영할 경우 경영을 효율화하여 브랜드 가치를 통일하기 위해 메뉴와 오퍼레이션, 외부/내부 인테리어에 일관성을 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Stopover 매장 세 개가 나란히 있다고 해도 설명을 듣지 않으면 같은 브랜드라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이것이 스탠리의 의도이기도 했다.   “체인점처럼 같은 상품을 같은 방법으로 판매하는 카페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