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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중앙에 있다. 법정 수도는 도도마지만, 구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이 실질적으로 수도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100여 개를 웃도는 다양한 부족들이 공존하는데, 마사이족이 대표적이다. 마사이족은 탄자니아 북부 중심에서 현재에도 부족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또, 탄자니아 북부의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을 필두로, 세렝게티 국립공원, 응고롱고로 자연보존지역 등, 탄자니아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야생동물은 수많은 관광객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하다. 탄자니아 북부에는 식민지 시절부터 독일 등, 유럽계 민족들이 현재에도 많은 수가 정착하여 살고 있다. 탄자니아 남부는 농작물과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잠비아, 말라위, 모잠비크 등의 인접국과의 교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탄자니아는 7세기부터 15세기까지 상아나 금, 향신료, 노예무역으로 번영했다. 15세기에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고, 19세기에는 독일, 20세기에는 영국에 의해 식민지배를 받았다.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탄자니아의 산업은 커피를 필두로, 차나 향신료 등의 농작물 수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Indonesia
인도네시아라는 나라 인도네시아는 13,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큰 나라다. 독립 당시 내걸었던 슬로건인 ‘다양성 속의 통합’에서 알 수 있듯이, 300개 이상의 민족이 공존하고, 50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다민족국가이다. 자와 섬, 수마트라 섬, 술라웨시 섬, 발리 섬 등 각각의 섬들에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기원전 1세기에 힌두교, 7세기에 불교가 전해져 번영했으나, 13세기 말부터 이슬람교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슬람교는 자와 섬을 중심으로 뿌리내려, 현재 약 90% 국민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그러나 종교 분포는 섬이나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면, 자와 섬은 힌두교도가 9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건국 5대 원칙인 ‘판차실라’에 ‘유일신 신앙’이라는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은 어느 종교인가는 관계없이, 하나의 종교를 믿는 것을 강제하는 것이다. 즉, 인도네시아인이라면 무종교일 수 없다. 종교에 대한 이러한 사고방식은 ‘다양성 속의 통합’이라는...